도서관 11개소, 전국 군단위서 최대지만 보유책은 권장 장서 28만2000권보다 6만3800여권 부족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책을 모아 주세요.”
당진군이 ‘잠자는 책에게 날개를’이란 구호를 내걸고 범군민 도서모으기운동에 나섰다.
당진군에서 운영 중인 도서관이 공공도서관 3곳, 작은도서관 8곳 등 전국 군단위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작은도서관이 또 문을 예정이지만 갖고 있는 책이 권장장서수 28만2000권보다 6만3800여권이 부족하다.
중앙도서관이 문을 연지 2년밖에 되지 않고 최근 작은도서관의 잇따른 개관으로 책 부족현상이 생긴 것.
당진군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 6만여권을 사들여 중앙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에 5만권, 작은도서관에 1만여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기증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당진읍 중앙도서관에 접수자 부담택배로 보내면 된다.
대량기증을 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에 대해선 접수단체에서 방문해 기증을 받게 된다.
군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군 단위 기관·단체와 군내 대기업, 재경향우회 등에 군수 서한문을 보내는 한편 도서기증 대상단체를 찾아가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범군민 도서모으기운동은 독서환경이 나쁜 농어촌지역주민들의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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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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