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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최윤영 아나 부담..편안한 진행으로 차별화"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최윤영 아나운서와 다른 편안하게 일상적인 진행으로 차별화를 두겠다”


국제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선 김혜수가 13일 오후 2시 30분 일산 MBC 드림센터 1층 다목적 강의실에서 열린 MBC '김혜수의 W' 기자간담회에서 전임 진행자인 최윤영 아나운서와의 차별화된 진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5년 동안 프로그램을 잘 진행해온 전임아나운서인 최윤영 아나운서가 대단하고, 그로인해 많은 부담감을 느낀다”고 국제 시사프로그램으로 첫발을 내딛는 진행자로서의 긴장감을 표현했다.


이어 그녀는 “나는 전문 아나운서가 아닌 만큼 그들을 흉내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들과 다른 화술에 있어 딱딱하지 않은 편안하고 일상적인 친숙한 표현으로 진정성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전임 진행자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올해로 5주년을 맞아 'W'의 변신을 고심하던 제작진은 새로운 MC로 여러 후보를 놓고 검토하던 중 김혜수가 W에 대해 굉장한 애정과 관심이 있음을 확인한 뒤 그녀를 'W'의 새 진행자로 낙점했다.


25여 년 동안 연기 외에도 토크쇼 등 대중문화 영역 안에서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보여준 그녀가 시사 다큐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MBC에서 'W'의 예고영상 촬영한 그녀. 앞으로 'W'와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일들을 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힌 김혜수는 오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50분에 '김혜수의 W'란 이름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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