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현장과 보육시설 등 매일 방문하면서 '사람에 대한 투자' 관심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시민의 정부, 참여자치, 생활정치를 민선 5기 구정의 지향점으로 제시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경청과 소통을 위한 주민 생활현장 방문'을 통해 구민이 주인되는 참여자치의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6일 시작된 현장 방문은 하루에 1~3개 동씩 이어져 오는 22일까지 20개 전체 동에 대한 일정을 소화한다.
6일과 7일 삼선동과 돈암1동을 잇달아 찾은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삼선1구역 재건축 현장과 구립 삼선어린이집, 교통장애인협회 성북지부, 성북구 수화통역센터를 방문했다.
이는 보육의 질 향상과 복지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김 구청장의 관심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9일 오후에는 장위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취업알선지원과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운영 상황 등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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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사회적기업 방문도 눈에 띄는데 앞으로 돈암2동의 건강지킴이 생활안마센터 등 3곳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1일 취임사에서 김영배 구청장은 "일회적인이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기업, 사회서비스공단과 같은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현장방문 계획을 통해서도 그에 대한 의지가 읽혀진다.
김 구청장은 이 밖에 각종 공사현장과 재난위험시설물을 찾아 관리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다문화 어린이보육시설과 청소년공부방, 장애아동 생활시설, 노인복지시설, 재개발 공공관리시범구역 등도 방문한다.
이어 22일 오후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내 데이케어센터와 월곡2구역 공사현장을 끝으로 모두 43곳에 대한 이번 주민 생활현장 방문 일정을 맺을 예정이다.
경청과 소통을 목적으로 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첫 행보가 '사람에 대한 우선 투자'와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재건'이라는 그의 취임 일성과 오버랩되며 민선 5기 성북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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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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