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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S로 '안드로이드 모멘텀' 확보<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8일 SK텔레콤에 대해 갤럭시S를 통한 안드로이드 모멘텀이 확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일평균 2만5000대씩 개통되고 있는 갤럭시S의 성공적인 출시로 KT에 빼앗겼던 스마트폰의 주도권을 되찾는데 성공했다"며 "특히 일반고객보다 가입자당 매출액(ARPU)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주력 스마트폰이었던 T옴니아II는 누적판매대수 기준으로 KT의 아이폰과 비슷하게 판매됐으나 뒤쳐지는 성능으로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제 갤럭시S로 주도권을 되찾았고 주가도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므로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추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8.7% 늘어난 3조1689억원, 6017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 확보한 이동전화 순증가입자 55만명에 의한 매출 증가를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5만7000원 가량의 고 ARPU 고객인 스마트폰 가입자가 150만명에 달하는 점도 매출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도 "SK브로드밴드 상품 유선재판매 사업으로 분기별 360억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영업이익은 추정치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초기 형성단계라 시장에서 기대가 큰 KT의 아이폰4가 7월말에 출시되더라도 가입자 이탈보다는 동반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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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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