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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하지원이 지난 3월 청룡영화제 때 수상소감으로 밝혔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7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하지원은 지난달 27일 100여명의 팬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는 지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후 팬들의 축하에 밥을 사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
6월 28일이 생일인 하지원은 하루 전인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1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 겸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하지원은 3개국 팬들이 직접 제작한 ‘다모' '황진이' '내사랑 내곁에’의 ‘하지원 미니어처’ 3종과 안마기를 선물로 받는 등 팬들의 정성에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그는 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한편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 팬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하지원은 “해마다 생일이 되면 잊지 않고 생일을 챙겨주고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응원해주고 힘이 돼주는 팬들에게 항상 받기만 하는 것 같아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하지원은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린 영화 ‘7광구’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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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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