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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을 만나다]"유산균 이중코팅 개발..해외수출 해마다 쑥쑥"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유산균을 이용해 과민성대장증후군(IBS:Irritable Browl Syndrome) 같은 소화기내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명준(52ㆍ사진) 쎌바이오텍 대표는 29일 "많은 사람들이 소화기내과 질환을 앓고 있는데 반해 치료제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프로바이텍스라는 자연치료제를 통해 유산균의 효능을 보여주는 것이 연구ㆍ개발(R&D)에 집중하는 목표"라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을 이중코팅을 하는 제4세대 핵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제조 및 유통 기간 동안 유산균의 사멸을 최소화 하고 복용 후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게 하는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한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특허를 취득한 상태다.


쎌바이오텍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뿐 아니라 코팅 유산균의 원말과 완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해 매 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2007년 해외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이후 2008년과 2009년 각각 122억, 1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쎌바이오텍이 올 하반기에도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매출처를 확보해 영업이익률이 3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정 대표는 "특히 프로바이텍스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하는 국내 시장과는 달리 자연치료제로 인식하고 있는 유럽에서 쎌바이오텍의 제4세대 핵심기술과 완제품이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 1000만달러 수출탑에 대한 기대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쎌바이오텍이 해외진출에 성공한 것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3년 전 코펜하겐에 설립한 셀바이오텍 유럽이 유럽지역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해 최근 그 결실을 얻고 있는 것. 최근 내수와 해외 매출은 각각 38.7%, 61.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 대표는 "2007년 내수에서 해외쪽으로 전략 방향을 본격적으로 바꾸면서 해외수출길 뚫는 데에만 3~4년이 걸렸다"며 "그 동안 수출길을 뚫기 위해 많은 물질적, 정신적 공을 들였는데 특히 해외 고객사 신뢰를 얻는 것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정 대표는 매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비타푸드 박람회에 참석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유럽 판매망을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10년간 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직을 맡으면서 느낀 코스닥시장에서 형성된 바이오업체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R&D 투자 외에도 실제로 실적이 가시화되고, 부채 비율이 낮은 바이오업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바이오기업이라고 하면 다 똑같이 꿈만 꾸고 사는 기업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최근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시장의 편견을 깨기 위해 캐시카우(cash cow)를 키우는 비즈니스를 육성하는 등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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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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