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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들은 왜 필드에 침을 뱉을까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열기가 한창인 요즘 TV로 축구경기를 시청하다 보면 여러 의문이 떠오른다.


왜 축구선수들은 운동장에 항상 침을 뱉을까. 남자들만의 스포츠니까? 이건 아니다.

왜 페널티 킥 지점은 골대에서 정확히 11m 떨어져 있을까. 11명이 움직이는 운동이라서? 이것도 물론 정답이 아니다.


독일 일간 빌트 온라인판은 25일(현지시간) 축구에 관한 궁금증 몇 가지를 속 시원히 풀어줬다.

◆선수들은 왜 필드에 침을 뱉을까=전문가들은 선수들이 종횡무진 필드를 누리다 보면 목이 말라 붙으면서 침이 계속 분비되기 때문에 뱉어야 편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심리학자 하인츠 게오르크 루프는 선수들이 침을 뱉거나 코를 푸는 경우는 대개 패스하다 실수하거나 골 찬스를 놓쳤을 때라고 지적했다. “막힌 것은 뚫어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선수들은 왜 유니폼을 서로 교환할까=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난 뒤 땀에 젖은 유니폼을 서로 교환하는 것은 오랜 전통이다. 월드컵 같은 빅매치나 역사적인 게임에서는 더욱 그렇다.


몸값이 높은 스타의 유니폼일수록 상대 팀 선수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감사하는 차원에서 팬들에게 땀에 젖은 유니폼을 던져주는 선수도 간혹 있다.


◆페널티 킥 지점은 왜 골대에서 정확히 11m 떨어져 있을까=우연이 아니라 복잡하게 계산된 것이다.


페널티 에어리어는 양쪽 골대로부터 5.5m 떨어진 골라인으로부터 필드 쪽으로 16.5m까지다.


그리고 페널티 킥 지점은 두 골대 중앙에서 정확히 11m 지점이다. 페널티 아크는 페널티 킥 지점에서 반지름 9.15m의 원호를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 표시한다.


◆프로 축구선수 가운데 왜 게이가 없을까=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게이 선수는 없다. 이는 축구 하면 으레 남성들의 경기라는 인식이 박혀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자신이 게이임을 밝히는 선수가 있다면 엄청난 난관에 봉착하게 되리라는 게 전문가들 생각이다.


◆축구 전문가들의 예측이 자주 빗나가는 이유는?=축구는 다른 운동과 달리 결과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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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의 폭이 7.32m에 불과하지만 몇 mm의 차이로 승패가 갈릴 수 있다. 축구에서 기적이 종종 일어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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