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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유노윤호가 오랜만에 일본팬들을 찾았다.
유노윤호는 지난 26일 도쿄 국제 포럼에서 열린 MBC 드라마 '멘땅에 헤딩' DVD 발매 기념 프리미엄 팬 이벤트에 참석했다.
동방신기의 활동 중단 후 유노윤호가 일본에서 팬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이날 모인 1만여 일본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그는 이날 "오랫만이다. 이렇게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와줘서 고맙다"며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윤호는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처음에는 지금까지 다른 환경에 당황하거나 여러분의 기대에 응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불안도 있었다"며 "하지만 새롭게 도전하려는 나를 믿어 주는 여러분이 있어 큰 힘이 됐다"며 본격적인 연기에 임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맨땅의 헤딩'이 나에게 있어)첫 연기 도전이었기 때문에 100%만족하지 않는다"며 "이 드라마로 배운 경험을 살려 적극적인 기분으로 노력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여주인공 아라가 게스트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유노윤호는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만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유노윤호는 오는 9월에 시작하는 창작뮤지컬 '궁'의 주인공, 황태자 이신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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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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