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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호주 동포위해 월드컵 중계해설 무료 제공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가 호주 동포들을 위해 월드컵 중계해설을 제공키로 했다.


SBS는 호주 동포들의 월드컵 경기 시청 편의를 위해 호주의 월드컵 중계권자인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에게 남아공 월드컵 한국전 경기의 한국어 중계방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SBS의 한국어 중계방송 제공은 호주의 월드컵 단독 중계권자인 호주 SBS가 FIFA의 허가를 받고 한국 SBS에 공식 요청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11시(호주 동부 표준시 26일 오전 12시)에 펼쳐지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 경기에 대한 SBS의 한국어 중계 실황은 호주 SBS의 라디오 채널을 통해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전역에 동시 생방송된다.

SBS가 제공하는 한국어 중계실황은 시드니의 경우 호주 SBS 라디오 2(FM 97.7 MHz)를 통해, 멜버른에서는 호주 SBS 라디오 4(FM 93.1 MHz)를 통해 방송된다. 이 밖에도 호주 SBS 디지털 라디오 2와 호주 SBS 라디오 온라인을 통해서도 한국 SBS의 중계 해설이 호주 전역에 동시 중계된다.


호주 동포들은 FIFA의 주관 방송사(HBS)가 전세계에 같은 화면을 제공하는 만큼 한국어 해설을 들으면 사실상 한국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것과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 SBS 라디오의 한국어 프로그램 담당자인 주양중 PD는 "호주의 한국 동포들도 한국 SBS가 제공하는 차범근 해설위원의 해설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한국어 중계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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