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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개 고교 과학중점학교 추가 지정

송도고, 인천여고, 인명여고, 남동고 등...이공계 커리큘럼 강화해 인문소양·과학 지식 겸비한 인재 양성...운영비 시설비 등 파격적인 지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지역의 4개 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추가 지정됐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21일 인천의 송도고등학교, 인천여자고등학교, 인명여자고등학교, 남동고등학교 등 4개 고교를 일반계 고등학교 과학교육 강화를 위해 지정하는 과학중점학교로 추가 지정했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 과정에 과학·수학 등 이공계 교육을 강화시켜서 인문 소양과 심도 있는 과학 지식을 겸비한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를 말한다.


시도교육청의 자율학교로 지정되며, 교육청별 지원계획에 따라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교과부에서도 과학중점과정 학급당 연 2000만원 규모로 3년간 지원한다.


한편 인천시 교육청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학교들에게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일반계 고교 모집방식(선지원 후추첨) 전형 실시, 중점학교 지정학교별 시설 개선비 5억원·운영비 1억5천만원 지원, 기간제·보조교사·대학과 연계한 이공계 석·박사 교사요원 확보, 학교 인턴·공익근무요원 등 행정보조 인력 추가배치, 과학체험활동·연구학교 운영 등 학교당 6500만원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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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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