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FIFA(세계축구연맹)가 당혹(?)해 하고 있다. 이유는 FIFA랭킹 상위권에 있는 유럽 국가들 때문이다.
FIFA랭킹 2위 스페인, 3위 포르투갈, 5위 이탈리아, 8위 잉글랜드와 9위 프랑스가 현재 조별리그 2라운드가 진행 중인 19일 현재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선전하고 있으나, FIFA는 유럽축구 강호들의 예상하지 못한 부진에 답답해하고 있다.$pos="R";$title="FIFA랭킹";$txt="2010년 6월 FIFA에서 국가간 랭킹을 발표했다";$size="255,233,0";$no="20100619170113189979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FIFA 랭킹은 1993년부터 매월 발표하고 있으며 각국의 축구 실력을 한눈에 가늠하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
순위 산출은 성인 대표팀들의 국가대항전(A매치) 결과를 토대로 이뤄지며 승리와 패배, 무승부 등 경기 결과, 홈ㆍ원정 여부, 경기의 중요도, 상대국의 실력, 대륙별 실력차 등에 따로 정한 가중치가 붙는다
문제는 FIFA랭킹이 대륙별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수와 각 조별로 주어지는 탑 시드 배정권이다.
상위권 팀들은 월드컵 본선과 예선에서 탑시드 배정 받아 FIFA랭킹 상위권 팀들을 피할 수 있어 조별리그에 유리하다.
또, FIFA랭킹이 중요한 것은 각 대륙별로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국의 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의 경우 유럽 국가가 무려 13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상위랭킹 국가들의 부진이 이어질 경우 각 국가들은 FIFA 랭킹 산출방식의 변경 또는 월드컵 진출국가 수 변경에 관해 문제를 제기할 게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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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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