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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스페인 월드컵 대표팀 주전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0)의 애인인 섹시 리포터 사라 카르보네로(25)가 구설수에 올랐다.
우리 시간으로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무적 함대’ 스페인이 스위스와 치른 H조 경기 중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역습 한 방에 무너진 것은 카르보네로가 카시야스의 집중력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라는 것.
17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스페인 TV 채널 ‘텔레치노’ 소속인 카르보네로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리포터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기 후 거침없는 인터뷰로 유명하다.
이날 카르보네로는 카시야스가 결정적인 한 방을 먹는 순간 겨우 수m 떨어진 골대 뒤에 서 있었다.
그는 경기 후 카시야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를 왜 망쳤다고 생각하느냐”며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카시야스는 “뭐라 할 말이 없다”며 “선수들은 흥분한 상태”라고 답했다.
그러나 스페인 축구팬들의 생각은 달랐다. 잘못은 카르보네로에게 있다는 것.
카르보네로가 골대 옆에 바짝 붙어 있으니 카시야스의 정신이 산란해져 결국 골을 먹게 됐다는 생각이다.
스페인은 대표팀 선수들이 부인이나 여자친구를 남아공까지 데려오지 못하도록 금했다. ‘빅 게임’을 앞두고 오로지 축구에만 전념하라는 뜻이었다.
물론 카르보네로는 스페인 대표팀의 패배에 책임이 있다는 여론과 관련해 “말도 안 된다”며 팔짝 뛰었다.
카르보네로와 카시야스가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컨페더레이션 컵 대회에서다.
스위스에게 침몰당한 스페인은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스페인은 22일 온두라스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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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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