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땅 거래 필지 19.8%, 면적 46.6% 줄어…부동산경기실사지수 모두 ‘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지역의 부동산경기가 바닥을 헤매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에서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중개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RBSI가 4월과 비교할 때 ▲체감경기 82→77 ▲거래실적 73→64 ▲자금사정 77→69 ▲예상경기 99→95로 떨어져 어려움이 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상경기실사지수도 4월보다 떨어져 지난해 6월 이후 올 4·5월 연속 악화될 것으로 보였으나 일부는 ‘6.2지방선거’가 끝난 뒤 안정을 되찾아 좋아질 것으로 점쳐졌다.
5월 중 땅 거래량은 4월보다 필지는 19.8%(1830필지), 면적은 46.6%(1124만여㎡)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필지는 6.1%(484필지), 면적은 61.7%(2074만여㎡) 준 7397필지( 1289만여㎡)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 달보다 실사지수가 떨어진 건 정치·사회·경제의 불안정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부동산물량 과잉공급, 매수의욕 상실로 거래가 줄었다.
또 경영애로요인으론 매출부문에선 상권쇠퇴와 계절적 수요 감소를, 자금부문에선 거래부진을, 고용부문에선 인건비 상승과 잦은 이직 등 4월과 같은 것으로 답했다.
충북도는 땅 거래 등 투기예고지표와 독자개발한 RBSI를 바탕으로 분석내용을 종합적으로 도 홈페이지 및 언론매체를 통해 알리고 있다.
경영애로요인 중 개선할 부문은 꾸준한 개선과 상시모니터링으로 투기를 적극 막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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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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