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Fed) 총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회복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연준에 의한 자산 매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플로서 총재는 "미국 경기회복세가 광범위해지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조만간 자산매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기회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금유위기 동안 동원됐던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된다 하더라도 경기가 계속해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침체가 워낙 심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회복세가 완만하지만 앞으로 더 광범위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경기 회복세를 지켜보며 지난 3월까지 매입했던 1조1000억달러 규모 채권을 언제 어떻게 매각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다. 이에 대해 플로서 총재는 "연준의 포트폴리오에서 모기지담보증권(MBS)을 시의적절하게 매각하는 방법으로 양적완화 정책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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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럽재정위기로 야기된 최근의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금융위기 당시보다 훨씬 더 잘 돌아가고 있으며, 나는 연준이 시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점진적으로 유동성을 철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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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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