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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3D TV시장 확대..블루레이 수혜주<하이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하이투자증권은 9일 아이엠에 대해 3D TV시장의 확대로 블루레이(Blu-ray) 출하량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블루레이 및 DVD용 광픽업 모듈 전문업체다. 현재 DVD광픽업 모듈에서는 글로벌 점유율 35%로 1위, 블루레이용 광픽업 모듈에서는 글로벌 점유율 24%로 3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삼성전자와 블루레이용 광픽업 모듈에 대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여 현재 모듈 형태로 단독 납품하고 있다.

진홍국 애널리스트는 "3D 영화의 상업적 성공을 발판으로 시작된 3D 산업의 본격적 성장으로 3D 컨텐츠는 3D TV와 함께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월25일부터 3D TV 신제품 발표회를 가지고 난 후 이미 3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서 30만대를 판매하는 등 시장 내 3D TV에 대한 관심은 뜨거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D TV의 출하량 증가는 곧 블루레이의 출하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Blu-ray가 디스크 한 장당 저장 용량이 50GB 내외로 현재까지 75~100GB에 육박하는 풀HD급 고화질 3D 컨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유일한 매체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아이엠의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광픽업부문 72%, EMS부문(LED TV용파워 서플라이) 28%로 이뤄져 있으나 EMS부문의 상대적 부진과 블루레이의 출하량 증가로 동사의 전체 매출 중 광픽업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블루레이 시장은 DVD 시장에 비해 아직 규모는 작다"며 "그러나 블루레이용 광픽업 부품의 단가는 기존 DVD용 광픽업 부품 대비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블루레이용 광픽업 부품의 매출 비중 확대는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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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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