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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국제금융시장 불안확산 우려 배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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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국제 금융시장에서 불안이 확산될 우려를 배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정부는 국제금융 불안에 대비해 합동점검체제를 가동해 필요할 경우 적시에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회복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1ㆍ4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보다 0.3%포인트 상향해 8.1%였고, 민간부문에서 7.3% 성장하는 등 민간의 경기회복률이 살아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장관은 세계 경제와 관련해 "부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이지만 남유럽과 헝가리의 재정위기로 금융변동성에 유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세계가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윤 장관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은 거시경제의 성과가 중소기업과 서민 등 민생전반에 확산되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물류분야 기업환경 개선과 관련, "세계 물류시장의 규모는 2008년 기준으로 2조7000억달러로 우리나라는 동북아시아 중심이라는 지정학적 위치와 항공 등 기반시장이 발달했으나 효율성이 낮아 물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과 관련, "세계의 서비스시장을 개척해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서비스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종합적 대책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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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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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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