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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IR]3노드디지탈, "주가 저평가, 신사업으로 극복하겠다."

중국 내 경쟁사 대비 시총 10분의 1 수준..넷북·홈네트워크 사업 진출로 도약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저평가 상태가 커 안타깝다. 넷북 및 홈네트워크 등 신사업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드시 극복하겠다."


한국 증시 외국기업 상장 1호 3노드디지탈(대표 리유쯔슝·사진)은 지난 7일(현지시각) 중국 선전(深?) 현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중국 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밸류에이션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3노드디지탈의 주가 저평가에 대한 핵심 근거는 중국 내에서 경쟁사로 분류되고 있는 애드파이어 광주국광 등과의 실적 대비 현저히 낮은 시가총액 규모다. 지난해 3노드디지탈이 타사 대비 2배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한 반면 시가총액은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 이를 주가수익비율(PER)로 계산할 경우 3노드디지탈은 (지난해 영업실적 기준) 11배, 애드파이어 및 광주국강은 36~50배에 이른다.


리유쯔슝 대표는 "3노드디지탈은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PC 사업 진출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아울러 기존 스피커 생산을 넘어 홈네트워크 사업 부문의 실적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이할 만한 점은 올해 신규 사업 부문으로 선정해 핵심 기술을 개발 중인 홈네트워크 부문과 PC 부문의 매출액 대비 점유율 확대다. 리유쯔슝 대표는 "올해 홈네트워크 부문에서만 500만달러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아울러 컴퓨터 부문에서의 매출도 전체 매출 대비 54%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표명했다.


중국 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북도 3노드디지탈에게는 기회다. 리유쯔슝 대표는 "데스크탑의 발전 추세와 함께 노트북 및 넷북 시장점유율도 점차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특히 넷북 시장에서는 기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보다 진일보된 방식인 제조업자 설계생산(ODM) 및 기획생산(OPM) 등으로 자체 브랜드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3노드디지탈의 또 다른 강점은 안정적인 고객이다. 중국 내 대표 가전 업체로 분류되는 하이어(Haier), 통팡(TongFang)과 함께 필립스(Philips) 등 외국 브랜드와 2~10년 연속 납품 계약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3노드디지탈의 매출액 목표액은 지난해 대비 110% 늘어난 4억1500만달러 수준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대비 각각 33%, 56% 증가한 1478만달러, 1103만달러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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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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