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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열기 고조.. 랜드화 환전실적도 高高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오는 11일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은행에서 남아공 화페인 랜드화 환전 실적과 문의가 늘면서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5일 이후 인터넷 환전 예약 실적과 함께 출국하려는 이들이 수요가 몰려 실적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남아공 월드컵 공식은행인 외환은행에서는 2월이후 랜드화 환전 건수와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2월 40건, 3월 74건, 4월 47건이었으나 5월들어 129건으로 크게 늘었다. 실적도 2월 3만1845달러, 4월 2만8248달러이던 것이 5월들어 6만8441달러로 늘었고, 6월에는 하루만에 4877달러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말까지 랜드화 환전 실적이 미미하다 1일 기준 40건 이상, 2만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5일 이후 출국을 앞둔 환전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경우에도 1일 기준 40건, 1만4000달러의 환전 실적을 올렸다. 신한은행측은 소액 통화임을 감안한다면 상대적으로 실적이 많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인천 공항점에서 지난달 초만 해도 랜드화 환전실적은 평균 2건에 불과했으나 지난달말부터 4~5건으로 늘었다. 한중훈 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관계자는 "랜드화의 경우 전화문의가 거의 없었는데 지난달 말부터 전화문의가 늘고 있다"며 "출국 시 환전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랜드화 환전을 원한다면 미리 가능한 점포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랜드화 환전에 가장 적극적인 외환은행의 경우에도 전영업점에서 환전이 가능하나, 보유량이 적을 수도 있어 중소 영업점의 경우 반드시 사전 보유량을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외환은행이 영업점의 모든 자동화기기에서 제공하고 있는 카드로 환전 가능한 ‘환전예약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신한은행은 강남역과 광교영업부, 영업부,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인터넷을 통해 환전 시에는 최고 40%환율 우대를 해준다. 하나은행은 인천공항지점과 강남역, 공항터미널, 월드센터 지점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도 이달 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천국제공항지점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터넷 환전 시 5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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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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