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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포에 亞 채권 발행 '뚝'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유럽 재정적자 위기 우려에 투자자들이 리스크 기피 성향을 보이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채권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아시아태평양 지역 채권발행 규모가 18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1일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외 아시아태평양 지역 채권 발행 규모는 316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23% 줄어들었다. 이는 또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럽 재정적자 위기로 인해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일부 유럽국가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 위기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저해될 것이란 우려가 증폭되며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모건스탠리의 빅터 졸트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이 채권 매각을 통해 위험을 재빠르게 줄이려고 하고 있다"며 "반면 신규 거래에는 나서려고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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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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