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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PMI 하락..긴축 미뤄지나(상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두 달 연속 상승 이후 하락하며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11.9%라는 성장률을 보였음에도 불구, 중국 정부의 금리 인상과 위안화 절상 등 긴축 정책 시행 시기가 다시 한 번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는 5월 PMI가 전달 55.7에서 하락한 5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5를 하회하는 수치다. PMI는 50을 넘을 경우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엄격한 규제가 중국 경제 전반의 성장세를 둔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문제로 인해 이 지역 수출 수요 둔화 또한 제조업 경기 둔화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벤 심펜도르퍼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지역의 위기와 부동산 시장의 가격 조정 등으로 인해 추가 긴축 정책 시장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위안화 절상은 4분기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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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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