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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쇼핑 10명중 8명은 여성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스마트폰을 이용한 첨단 모바일 쇼핑 이용고객 가운데 여성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홈쇼핑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 CJ오쇼핑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고객비율이 2대 8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중순 처음 출시한 이후 50여일간의 매출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일반홈쇼핑채널이나 인터넷쇼핑몰이 3대 7 정도인 것과 비교해 여성비율이 소폭 높은 수준이다.

김창기 마케팅팀 팀장은 "앱 출시 초기 남성고객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고 행사참여비율도 높았으나 결국 구매로 이어지는 건 여성 고객이 대부분"이라며 "판매상품 역시 패션·뷰티쪽이 전체의 55% 이상이며 뒤이어 식품, 도서·음반 등이었다"고 말했다. 패션·뷰티와 식품, 도서 등은 일반적으로 여성선호 상품군으로 분류된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는 20, 30대 고객이 약 8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기존 인터넷쇼핑몰과 비교해도 약 10% 정도 높은 수준으로 '20, 30대 젊은 여성고객'이 모바일 쇼핑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평균 객단가는 9만원 정도로 일반 인터넷 종합쇼핑몰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한편 CJ오쇼핑은 최근 아이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족이 늘어남에 따라 실시간으로 홈쇼핑방송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31일 새로 출시했다. 스트리밍 방식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홈쇼핑방송을 볼 수 있게 한 서비스로 방송편성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웹매거진 콘텐츠도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도동회 CJ몰 사업부 상무는 "무료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곳이 늘면서 데이터요금에 부담이 줄어들자 동영상으로 쇼핑정보나 콘텐츠를 얻고자 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향후 방송시청 중 원터치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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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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