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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태국 시위, 외국인 투자에 타격"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태국 반정부 시위로 외국인 투자에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피치의 빈센트 호 아시아 국가신용등급 담당은 19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태국 반정부 시위의 장기화 현상이 외국인 직접 투자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태국 통화인 바트화의 추가 가치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다만 "현재 태국의 국채 등급 'BBB'는 태국 내 존재하는 어느 정도의 정치적 불안정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로 인한 등급 조정 가능성은 당분간 없음을 내비쳤다.


그는 그러나 "피치는 현재 사태가 태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에 대해 미치는 타격을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현재 기류가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당장은 바트화의 붕괴 조짐이 없지만 태국에서는 모든 일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사리 단정 짓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방콕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41분 현재 달러당 바트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32.42바트를 기록 중이다. 17일에는 지난 3월26일 이래 가장 약세인 32.50바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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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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