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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33년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한 행성간(行星間) 무인 탐사선 ‘보이저 2호’가 이상한 신호를 보내오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빌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보이저 2호가 요즘 보내오는 신호는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포맷으로 돼 있다고.
그러니 내로라하는 과학자들조차 이상한 신호를 해독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는 외계인의 비밀 메시지가 아닐까.
1977년 8월 20일 보이저 2호가 발사될 당시 NASA는 지능 있는 외계인들에게 발견될 것에 대비해 음악과 55개 언어로 된 인사말을 12인치 디스크로 담아 실었다.
90분 분량 음악 가운데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루드비히 반 베토벤 등의 작품과 파도 소리, 새 울음 같은 자연의 소리가 포함돼 있다.
중량 722kg의 보이저 2호에는 온갖 장비, 메시지 전송기도 탑재돼 있다.
보이저 2호는 저속 비행하여 1979년 7월 9일 목성, 1981년 8월 25일 토성, 1986년 1월 24일 천왕성, 1989년 8월 24일 해왕성을 통과해 현재 무한 우주로 나아가고 있다.
그 동안 신호 전송이 중단된 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달 22일 처음으로 신호 포맷이 바뀌었다.
혹시 메시지 전송기가 오작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후 보이저 2호에서 전송해온 과학 데이터는 전무한 실정이다.
외계인 헌터 하르트비흐 하우스도르프(54)는 “외계의 누군가 메시지 포맷을 다시 프로그램했거나 보이저 2호 자체를 하이재킹한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초 보이저 2호가 오는 2020년까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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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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