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에너지는 13일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신용 등급 전망을 Baa3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에 따르면 무디스는 정유 산업 전망이 다소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SK에너지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인해 타 정유사 대비 견조한 수익 창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SK에너지의 지난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석유 사업의 흑자 전환과 더불어 화학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타 정유사 대비 평균 2배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무디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르네 람은 "이번 전망 상향에 대해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 하에서도 SK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해 온 결과"라며 "SK에너지의 재무 상황은 향후 18개월 동안 안정적일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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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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