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인도펀드가 최근 1년을 기준으로 해외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인도 증시가 브릭스 국가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견조한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펀드의 1년 수익률은 99.32%를 기록했다. 이는 순자산총액 100억원 이상의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펀드 319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인도의 생산기반(인프라스트럭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현재 타타자동차(7.92%), 건설사인 자이프라카쉬 어소시에이트(JAIPRAKASH ASSOCIATED, 7.73%), 전기회사인 바랏헤비(Bharat Heavy Electricals, 7.28%)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인도의 설비투자 활동과 관련된 회사들로서 향후 인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산업이 발달하면 더욱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펀드의 수익률 약진은 역외펀드에서도 거세다. HSBC글로벌인베스트의 HSBC 인도 주식 펀드 AD(USD)는 1년 수익률 114.26%를 기록해 외국에서 설정돼 국내에서 판매되는 역외펀드 225개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펀드 역시 케언에너지(Cairn Energy Plc, 7.46%), 진달 철강(Jindal Steel & Power Ltd 7.21%) 등 인도의 생산기반 기업에 크게 투자하고 있다.
인도펀드의 전망은 향후에도 밝은 편이다. 인도 경제는 빠른 회복세를 넘어서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곽영준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인도는 자동차판매와 같은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 속도가 견조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금리를 올렸지만 지수가 오히려 상승하는 등 증시 역시 탄탄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에 올해 예산안 처리가 끝나면서 내수활성화를 위한 인프라투자 자금이 인도 경제 전반에 빠르게 유입될 것으로 보여 향후 투자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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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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