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pos="C";$title="";$txt="아이슬란드 화산재 생성 모습 (출처 AFP)";$size="550,217,0";$no="201005100756272008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화산재로 인한 유럽 항공대란이 제2라운드를 맞이할 조짐이다. 아이슬란드에서 발생한 화산재가 9일(현지시간) 북대서양과 일부 유럽 대륙을 덮치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항공당국이 일부 공항을 폐쇄한 것. 전문가들은 당분간 결항 및 공항 폐쇄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럽연합(EU)의 항공관제지국인 유로콘트롤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 항공기 운항편수는 평년 대비 500편 가량 적은 2만4500편에 그쳤다.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20여일 만에 다시 화산재를 뿜어내면서 발생한 결과다.
독일 항공당국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뮌헨과 독일 남부 지역 공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항공당국은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공항 7곳을 폐쇄했다. 또 오스트리아 항공당국은 비엔나와 린츠, 잘츠부르크의 항공기 운항을 모두 중지시켰고 이탈리아 밀라노와 피사, 플로렌스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들도 줄줄이 결항됐다. 포르투갈 중부와 북부 지역에 위치한 공항들도 일부 문을 닫았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지난 달 항공대란 당시에 미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구름 위치 등 기상여건도 좋지 않아 제2의 항공대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달 항공대란으로 총 10만편의 항공이 결항됐고, 그 결과 항공사들은 총 17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매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기상청(Met office)은 이날 오후 “월요일이 되면 대부분의 유럽 공항들은 운항을 재개하겠지만 대서양을 횡단하는 항공은 결항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당분간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화산 분출이 끝날 것이라는 징조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 최대 규모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 홀딩스는 이탈리아 볼로냐와 밀란 베르가모 등으로 오가는 일부 항공기의 비행편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포르투로 오가는 비행편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프랑스와 아일랜드 내 공항이 추가로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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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낮은 밀도의 화산재는 비행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항공대란을 방지하기 위해선 높은 밀도의 화산재 구름이 형성됐을 경우에만 비행 제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낮은 밀도의 화산재라 하더라도 항공기와 빈번하게 접촉할 경우 이는 엔진 노후화를 촉진, 장기적으로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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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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