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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기]승리⑨"빅뱅의 '귀여운 막내'로 남기 싫었다"


[스타일기]승리①~⑧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솔로 앨범이요? ㅎㅎㅎ 예능에서 말한 것처럼 양현석 사장님과 결탁(?)한 것은 아니에요."


지난 2009년 승리(21·본명 이승현)는 솔로 앨범을 들고 나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변한 승리, 화려하고 실력있는 무대 위의 퍼포먼스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계획에도 없던 솔로 활동이었죠. MKMF에서 이효리 누나랑 '유고걸'을 같이 부른 적이 있었거든요. 양 사장님이 그걸 보시고 '혼자 올려놔도 괜찮겠네' 생각하셨나 봐요."


형들도 못 해 본 솔로앨범을 내게 되다니. 승리는 너무 신이 났다. 세상을 다 가진 듯 벅찬 기분이 들었다.

"지드래곤 형이 처음으로 저한테 '부럽다'고 말했어요. ㅎㅎㅎ 어깨가 막 이렇게 쫙 펴졌죠. 그리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빅뱅의 '귀여운 막내'로만 남기는 싫었거든요. 정말 미친 듯이 준비했죠."


운동을 시작하고 '어린 승리'는 버리려고 노력했다. 팬들에게 '빅뱅의 막내'가 아닌 '남자다운' 모습, 아티스트로서의 재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 스파르타식으로 몸을 만들었죠. 음식도 한식 위주로 먹고 말투, 걸음걸이, 자세, 눈빛까지 모두 바꿨어요. 섹시한 콘셉트로 해 보고 싶었어요. 뮤직비디오도 아슬 아슬하게.ㅎㅎㅎ 양 사장님도 '너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라며 제게 자율권을 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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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를 직접 짜고 솔로앨범을 준비하면서 너무도 행복했다. 그동안 머릿속으로만 그려왔던 자신의 이상적인 무대를 만들 수 있다니 꿈만 같았다.


"반응이 좋아서 더 기뻤어요. 그냥 제가 열심히 했고 힘들기만 한 것은 의미가 없어요. 대중들이 사랑해주셔야 의미가 생겨요. 제일 힘든 것은 사람들이 실망한 표정을 지을 때에요. 이것 때문에 힘든 것이지 몸이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죠."
▶승리의 스타일기 10회는 5월 10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에서 계속 연재됩니다.

박소연 기자 mus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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