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전세계 이동전화 가입자가 문자메세지를 통해 각국 정부의 초등교육 확대를 요구하는 모바일 서명운동인 '1골(Goal)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1골 캠페인은 전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UN의 밀레니엄개발목표의 일환인 초등교육의 완전보급을 달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세계축구연맹(FIFA)과 전세계 이동통신 연합체인 GSMA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보편적 초등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전세계 7200만 어린이들에 대한 각국 정부 및 단체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하는 모바일 서명운동이다.
이번 1골 캠페인은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3000만명 이상의 모바일 서명을 목표로 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캠페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세계 유명 축구선수 100여명이 서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박지성 선수도 프랑스 지단, 이태리 델 피에로, 포루투갈 유제비오 등 선수들과 함께 캠페인 서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SK텔레콤의 1골 캠페인은 5월 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SK텔레콤은 고객을 대상으로 1골 캠페인 서명운동에 참여해 달라는 문자메세지를 보낼 예정이다. 캠페인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이용고객은 수신한 문자메세지에 답신하거나, #64625로 문자메세지를 보내 1골 캠페인에 대한 참여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문자메세지 캠페인이 종료된 후에도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7월 31일까지 SK텔레콤의 모바일 사회공헌 포털 T-together(**1320+NATE, http://ttogether.tworld.co.kr)를 통해서도 계속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 정만원 대표는 "이번 1골 캠페인은 전세계22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14억 5천만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펼치는 전례없는 규모의 모바일 공익 캠페인으로, SK텔레콤의 앞선 ICT기술이 전지구적 공익을 위해 활용되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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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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