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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반등 안도..1730 회복

외인 장 초반 매수세..대형주도 일단 반등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ISM 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 개선을 호재로 삼으며 1% 이상 급등하자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특히 전날 1% 이상 하락한 데 따른 반발성 매수세 역시 유입되면서 지수가 단숨에 1730선을 회복하며 20일 이동평균선(1731) 안착을 시도중이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현ㆍ선물 매수에 나서며 전날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67포인트(-0.62%) 내린 1731.8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8억원, 18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0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의 매물이 공격적으로 출회되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 35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0.48%)과 통신업(-0.30%)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기계(2.43%)와 운수장비(1.40%), 증권(1.17%), 전기전자(0.92%)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09%) 오른 83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72%), 현대차(2.60%), 현대모비스(1.38%), LG전자(0.84%)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신한지주(-0.11%)와 KB금융(-0.55%), 현대중공업(-0.20%)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02포인트(0.97%) 오른 524.8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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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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