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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社, 영업실적 연결>개별.. "자회사 장사 잘했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상장사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이 자회사들의 선전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실적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54조5654억원을 기록해 2008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상장사들의 개별기준 매출액이 35조460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53.88%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자회사들의 매출액은 19조1052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35%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연결 전 영업이익 대비 51.82%나 많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연결전 순이익 대비 4.66% 늘어났다.

반면 자산총계는 2조7000억원 이상 증가했고 부채총계는 6500억원 이상 감소해 부채비율이 24.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2008년에 대비해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위기 이후 재무안정성을 위해 부채비율을 축소하고 자산을 소폭 끌어 올리는 등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 자구적인 노력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출전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 보다 순이익 증가율이 낮았던 것은 부채비율이 24% 이상 감소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아고 덧붙였다.


한편 연결기준 재무제표는 외감법시행령에 따라 지배회사와 지분율 50%를 초과하거나 지분율 30%를 초과하면서 최대주주인 종속회사를 포함해 제출하도록 강제돼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연결재무제표 분석 결과는 대상법인 319개사 중 관리종목, 감사의견비적정, 지주회사 등 76개사를 제외한 243개사를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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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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