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 4차 동아시아 핵심 천문대 연합체 (EACOA· East Asian Core Observatories Association) 국제회의를 제주도에서 개최한다.
EACOA는 2005년 한·중·일·대만 4개국 대표가 동아시아 천문학 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탄생했다. 지금까지 일본, 중국, 대만에서 열렸으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는 기존 참석국가 외에 호주,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천문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 첨단 천문학 연구기반 구축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게 된다. 동아시아 천문학 연구기관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동아시아 천문대'건립 등 대형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논의하는 한편 보유중인 대형연구장비 공동 활용, 연구활동과 연구활성화 지원 등이 의제로 제시될 계획이다.
한국천문연구원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보다 가시적인 상호협력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며 "EACOA는 유럽 남천문대를 모델로 한 미래 동아시아 천문대 건설 실현을 위해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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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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