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는 30일 8시간 노동, 8시간 휴식, 8시간 수면을 위한 '8+8+8 서울 만들기'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OECD 가입국 중에서 가장 길고 1일을 8시간 노동으로 환산할 경우 다른 국가에 비해 1년에 무려 68.5일을 더 일하고 있다"며 "그러나 서울의 실질임금 증가율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가장 낮은 -0.6%"라고 지적했다.
또 OECD 주요국 가운데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약 470분으로 프랑스나 미국에 비하면 매일 한 시간 씩 덜 자고 있는 것.
이에 노 후보는 "8시간 노동과 8시간 휴식, 8시간 수면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목표가 됐다"며 ▲공공부문 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노동시간 단축 기업에 휴가비 지원 ▲건물 청소 노동자에게 휴게 공간 마련 ▲장기 이동 건설 노동자를 위한 숙소 마련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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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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