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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J인터넷 올해 실적 추정·목표주가 잇달아 하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분기 중국 지분법손실 증가로 부진한 순이익을 거둔 CJ인터넷에 대해 증권사들이 잇달아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30일 한화증권은 퍼블리싱 타이틀과 자회사의 1분기 실적을 감안해 2010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0.2%, 9.3%, -10.2%씩 조정했다. 나태열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퍼블리싱 사업을 철수하면서 1분기에 약 1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는데 처리 여부에 따라 2분기 손실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도 CJ인터넷의 올해 예상 순이익을 기존 390억원에서 중국 자회사 청산에 따른 일회성비용발생을 감안해 301억원으로 낮췄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매출, 영업이익 전망치 변경은 거의 없으나 애니파크, CJIT2 홀딩스 등 지분법평가손익 전망치 하향으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11% 하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8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대비 PER 20% 이상 할인 된 상황이나 실적모멘텀 및 신작모멘텀 열위 감안 시 할인이 불가피하다는 것.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향후 모멘텀 가능성은 마계촌온라인(개발 중인 게임)의 중국 로컬 퍼블리셔와의 퍼블리싱 계약 체결 여부"라고 덧붙였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CJ인터넷이 저평가 돼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신규 M&A, 신규 게임 라인업 강화, 모바일 게임, 웹 게임 등의 신규 플랫폼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설득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장 스토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훈, 김윤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하이 관련 잡음 소멸, 네이트 게임채널링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원 창출, 미디어웹을 통한 PC방 영업강화 및 스타크래프트2 영업대행권 확보 여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 주력 매출원인 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텍 개발사 대주주의 지분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판권 확보 이슈는 일단락될 전망"이라며 "CJ인터넷이 게임하이의 대주주가 아닌 일부 지분 투자로 서든어텍 판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든어텍 판권확보가 개발사 M&A를 통한 자체 판권 확보 및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CJ인터넷의 1분기 순이익은 중국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1분기 매출액은 615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켰지만 순이익은 7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92억원 대비 -20.7%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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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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