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영국 FTSE100 지수가 전날대비 0.56% 오른 5617.8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42% 뛴 3840.62로, 독일 DAX 30지수는 1% 상승한 6144.91로 마감했다.
전날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데 이어 재정위기 문제가 유럽 전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유럽증시는 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이날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이 그리스 사태에 대한 해결의지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다소 잠재웠다.
이날 일부 기업들의 실적개선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은 1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5.7% 증가하면서 4% 급등했다. 유니레버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3.3% 올랐다.
반면 BP는 멕시코만 유전의 기름 유출 사고 소식에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인 7%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