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동산 불황도 비켜간 그 곳은?

시계아이콘02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이은정 기자] '오피스텔, 상가, 도시형생활주택. 부산, 김해, 당진' 꽁꽁 언 부동산 시장에서 호황을 누리는 키워드다.


부산 김해 당진 등 지방 집값과 땅값이 각종 교통개발 호재 등에 들썩이고 수익형 부동산 상품은 매달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잇점에 인기를 끌고 있다.

◆수도권 집값 침체기..그래도 뜨는 지역은 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시장 침체에도 부산을 중심으로 경남권 집값이 요동치고 있다.부산 사상구지역은 부산~김해 경전철(BGL) 내년 4월 개통임박, 화정동 역시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인 금정터널 준공임박, 영도구지역은 롯데백화점 개점, 동삼동 매립지 및 뉴타운 개발 등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영도구 동삼동 벽산비치타운 85㎡는 매매가가 1억5000만∼1억8000만원으로 1년간 3000만원 올랐다. W공인 관계자는 "이 지역에는 워낙 물량이 부족하다"며 "그러다보니 지난 1년 새 기본적으로 2000만~3000만원씩 올랐다"고 전했다.


경남 김해지역은 부산∼김해경전철 개통 호재로 들끓는다. 올 초 1억2300만∼1억5400만원에 형성됐던 김해시 지내동 동원아파트 105㎡(32평형)형은 현재 2000만원 가량 오른 1억4000만∼1억7000만원에 거래된다.

춘천지역 아파트도 교통호재로 고공행진 중이다.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서울 망우동∼춘천간 경춘선 복선전철로 춘천에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J공인 관계자는 "퇴계동 중앙하이츠빌 109㎡(33평)형은 올초 1억7500만~2억원에서 현재 1억9000만~2억2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다 보니 춘천 부동산 시장에 외지인의 관심도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토지시장에선 충남 당진지역과 보금자리주택 인근 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 당진지역도 땅값 상승세가 전국 평균보다 높을 정도로 뚜렷하다.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유명 철강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인근에 석문국가공단이 완성됐기 때문이다.이밖에 하남시와 시흥지역 등은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 이슈에 상승세다.


◆부동산 불황기 뜨는 상품은?


수익형 상품도 최근 인기를 끄는 부동산 투자처다.


최근 청약을 받은 한원건설의 '아데나534' 도시형생활주택은 총 149가구 모집에 528명이 몰려 평균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간 7~8%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금이 몰렸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만약 1억4900만원의 분양가 중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 받아 7000만원 정도 대출받아 구입한 투자자가 인근 지역 전ㆍ월세 수준(보증금 1000만원,월 70만원)으로 1년간 임대사업을 한다면 이자비용(집단대출 이자율 연 4.7% 고려)을 제외하고 5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간 7%가 넘는 수익률을 챙기는 셈이다. 이는 2% 후반대에 떨어진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오피스텔도 임대형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지역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0.74% 올랐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가 0.10% 떨어진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오피스텔의 인기는 남다르다. 최근 청약 신청을 받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 에코메트로3차 더타워 오피스텔은 총 282실 모집에 2500여명이 신청, 평균 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작은 평형이었던 전용면적 46㎡형의 경쟁률은 무려 11.54 대 1에 달했다.


상가나 오피스로도 자금이 몰린다. 상가 시장의 자금은 주로 판교 및 광교 신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월 LH의 상가 공급을 시작으로 판교 상가시장과 광교 근린생활용지(상가 등을 지을 수 있는 땅) 등에만 1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을 것이란 게 업계 추정이다.


오피스 역시 올들어 투자수익률이 올라가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직전분기(2009년10월~12월) 대비 0.74%p 상승한 2.43%을 기록했다.


권순형 J&K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는 "기존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컨설팅을 의뢰했던 투자자들이 최근 역세권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상가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1억원 안팎의 투자금으로 매달 고정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에서도 예금 금리가 최고 5%대에 그치지만 수익형 부동산은 6~8%대의 수익을 내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 상품은 임대 수익을 노리는 틈새상품인 만큼 시세차익을 보겠다는 프리미엄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정수 기자 kjs@
이은정 기자 mybang2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정수 기자 kjs@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