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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옥션이 29일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소호몰 중개서비스인 오픈쇼핑을 종합쇼핑검색 사이트인 '어바웃(www.about.co.kr)'으로 개편하고 시범서비스(오픈베타)를 시작한다.
'쇼핑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뜻으로 명명된 어바웃은 기존 옥션 사이트 방문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던 오픈쇼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독립적인 사이트로 운영된다.
참여 쇼핑몰 규모도 대폭 확대돼 종합쇼핑몰, 전문몰, 소호몰 등 2500여개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컴퓨터, 가전,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3000만개 상품이 총망라돼 있다.
어바웃은 인기 제품군의 가격과 기능, 특성별로 원하는 상품을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퀵바이(Quick Buy)' 등 차별화한 쇼핑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일례로, 자전거를 사기 위해 사이트를 검색하면 대부분 모델명, 제조사 등으로만 간략하게 구분돼 있지만 어바웃 퀵바이 코너를 이용하면 제조사, 재질, 기어, 브레이크, 무게 등 상품에 맞는 다양한 특성별로 정교한 검색이 가능해 원하는 모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고객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옥션 플랫폼비즈니스부문 여민수 상무는 "옥션 오픈쇼핑을 운영하는 동안 접했던 다양한 쇼핑검색에 대한 소비자와 일반 쇼핑몰의 요구에 맞춰 어바웃 서비스로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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