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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금리 사상 첫 3%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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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2%대로 내려앉은데 이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사상 첫 3%대로 떨어졌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저축은행인 대아, 삼일저축은행과 울산·경남지역 진주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최근 연 3.93%로 내려갔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를 기록한 것은 저축은행 설립 이후 처음이다.

또한 삼보, 미래, 프라임, 한신, 늘푸른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연 4%를 기록중이며, 105개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도 연 4.48%로 떨어졌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이처럼 낮아진 것은 금융당국이 최근 저축은행에 대한 강력한 '메스'를 들이대자 저축은행들이 자산 줄이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규제강화를 천명하면서 저축은행들이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위험가중자산을 줄이는 게 시급해 금리를 올려가며 예금을 유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2%대로 주저앉았다. 은행연합회가 고시한 은행별 예금금리를 살펴보면 국민은행의 WINE정기예금 금리는 연 2.8%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떨어졌고 sc제일은행의 퍼스트정기예금 금리도 연 2.9%, 외환은행의 YES큰기쁜예금도 연 2.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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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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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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