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도시형생활주택 제1호, 첫 분양 성공할까

총 분양가는 1억4900만원, 수익률 8.18%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도시형 생활주택 제1호가 분양에 나섰다. 한원건설이 시공한 '아데나 534'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데나 534'는 지난해 5월 도시형 생활주택 가운데 서울시로부터 가장 먼저 사업승인을 받았다. 현재 정부가 앞장서서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도시형 생활주택 제1호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태다.

이번에 분양중인 '아데나 534'호는 25~26㎡ 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위치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에서 도보 3분거리다. 인근에 서울대와 구로디지털단지가 있어 학생 및 직장인 수요가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고 오는 7월 완공 예정이다. 149세대 규모이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붙박이장이 빌트인으로 포함된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선으로 총 분양가는 1억4900만원.


그렇다면 가장 큰 관심사인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관계자들은 기본적으로 한 가구 당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5만원을 기준으로 삼으면 연간 수익률이 8.18%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수요에 따라 월세 등이 조정되면 수익률은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


정남훈 분양대행사 본부장은 "일단 계약금 1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며 "지방에 있는 분들 가운데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자녀를 위해 청약하는 사람도 꽤 있으며, 한 번에 여러 채를 신청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청약신청은 23일까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받으며 발표는 28일이다. 입주자는 금융결제원 입주자 선정 프로그램에 의해 선정되며 동·호수는 무작위로 결정된다. 청약 첫날인 22일에만도 3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린 상태.


현재 정부에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활성화를 위해 건설 공급 기준을 완화하고 주택기금 대출을 확대할 방침을 발표한 상태다. 단지규모는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늘었다. 민간업체에게는 기존 3000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1조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