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22일 해인사와 ‘기록유산 보존 협정서’ 교환…양쪽 주관 행사에 서로 참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과 합천 해인사(주지 선각스님)가 팔만대장경 전시·보존을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마련한다.
국가기록원은 21일 기록유산의 국제적 홍보, 팔만대장경 장경각 등 전통보존기술 연구지원 등에 관한 민·관협력체계를 갖추기 위해 22일 ‘기록유산 보존 협정서’를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인사는 국가기록원이 오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팔만대장경 원본 전시에 적극 협력한다.
국가기록원은 내년에 열릴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국가기록전시에 협력하게 된다.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엔 구텐베르그성경 원본과 팔만대장경 원본의 첫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그림형제의 백설공주’, ‘베토벤 교향곡 악보’ 등 동·서양 기록문화도 비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학계 관계자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우리 기록유산의 국제적 홍보는 물론 팔만대장경 장경각, 조선왕조 사고 등 기록문화 및 보존기술에 관한 연구사업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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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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