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일본의 최대 연휴 가운데 하나인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백화점들이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일본은 오는 29일에서 5월5일 사이에 하루만 휴가를 내면 7일 연휴가 가능한 골든위크이며, 중국은 다음달 1∼3일이 노동절 연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까지 이어지는 일본과 중국의 연휴기간 양국에서 작년보다 8% 가량 증가한 15만2000여명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중국어와 일본어 통역사를 각 층에 배치해 외국인 고객의 쇼핑을 돕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을 소개하는 소책자를 중국어와 일본어로 번역해 비치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중국 최대 카드회사인 인롄(銀聯)카드 고객들에게 보낸 쿠폰집(DM)에 롯데백화점 소개 브로셔와 쿠폰을 동봉, 6월30일까지 골프의류, 여성의류, 구두 등을 인롄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해 준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외국인 여행·관광객들을 위한 라이프 매거진 '럭스'를 특별 제작했다.
일본어판 3만부와 중국어판 3만부가 제작돼 호텔과 관광안내소 등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 잡지에는 5% 특별 할인권 및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김치, 김 등의 할인쿠폰 등도 포함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외국인 고객이 50만원 이상 구매시 미니 도자기를, 10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각각 자개보석함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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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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