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내외.. 연간 최대 5만달러씩 최장 5년간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일주학술문화재단’이 해외박사과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친다. 5명 내외의 학생들에게 연간 5만 달러씩 최장 5년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태광그룹 산하의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세계 우수 대학원의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이번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 진학을 허가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연간 최대 5만 달러로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최장 5년 간 지급된다. 특히 이 사업은 전공 제한 같은 자격 제한이 없고 박사과정을 끝마친 후 태광그룹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는 등의 단서조항도 없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150명 가까운 장학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한 바 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0년 7월 19일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 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1921~1996)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자산규모 700억원대의 장학재단이다.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은 물론 문화예술 사업의 발전을 위한 일주아트와 아카이브 운영 등 지난 20년 동안 302억원을 공익을 위해 지출했다.
이번 사업 신청 기간은 이 달 20일에서 다음달 28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선발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인터넷 홈페이지 (www.iljufoundati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처는 02-2002-7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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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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