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유호근 부장검사)는 19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양성윤 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을 16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양 위원장을, 오후 2시부터는 손영태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을 각각 소환해 민주노동당 가입과 당비 납부, 정치 활동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이들은 관련 진술을 거부하면서 조사는 30여분만에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동안 경찰로부터 전공노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불법 정치활동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관련자 소환조사 등을 통해 범죄 소명에 주력해 왔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13일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과 김현주 수석부위원장, 박석균 부위원장 등 전교조 본부 간부 3명을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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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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