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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침몰]軍, 강준 중사 시신 18번째로 발견(상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군은 인양된 천안함 함미에서 18번째로 확인된 시신이 강준 중사라고 15일 오후 밝혔다.


강 준 중사는 1981년 5월 11일 전남 고흥군에서 출생해 창원전문대를 졸업하고 2001년 11월 10일 해군 부사관 189기 보급하사로 임관 후 군수사령부, 울산함, 2함대 2군수전대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1월 22일 천안함 보급장으로 부임했다.

군 복무 중 해병대상륙지원단장, 울산함장, 2군수전대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창원전문대 경영정보학과 졸업,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에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맡은 바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는 믿음직스럽고 모범적인 군인이었다고 전해졌다.


특히 아내 박현주씨 또한 해군 최초 여군부사관 출신이며, 아내의 동생도 해군에 복무 중인 해군 가족이었다. 잦은 출동 임무로 아직 결혼식 못 올린 강 중사 부부는 매주 장애아동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으며, 해외결식아동을 위해 기부금을 내는 등 많은 선행이 전해지면서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가족은 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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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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