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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기술적반등 수준

기관 포지션 무거워 보여..숏장흐름 꺾이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최근 약세장속에서 기술적반등 수준이라는 평가다. 장중에는 통안2년 강세, 국고5년 약세로 커브가 급격히 스티프닝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급격한 커브스팁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선물기준 갭다운 출발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숏장 흐름이 꺾인것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기관들의 포지션도 무거워보여 금리의 추가하락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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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경과물 9-2가 전일대비 5bp 하락한 3.53%와 3.58%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와 국고5년 10-1은 어제보다 2bp 떨어진 3.85%와 4.53%를 나타냈다. 국고10년 8-5가 전일비 2bp 내린 4.97%에, 국고20년 9-5가 어제보다 3bp 떨어진 5.19%에 장을 마쳤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상승한 11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0.49로 개장해 110.4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110.40대가 지지되며 상승했다. 장막판 동시호가에서는 증권이 10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추가로 올랐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462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막판까지 1100계약가량 순매도를 보이던 증권이 마감 동시호가에서 매수로 돌아서며 120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이 3294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연속 매수세에서 돌아섰다. 개인이 816계약을, 투신이 691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미결제량은 20만7019계약을 기록해 전일 20만4286계약대비 2700계약이상 증가했다. 거래량은 10만2107계약을 보여 전일 16만3129계약보다 6만1000계약가량 감소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금리 상승과 최근 약세 트렌드로 약보합세로 출발했고 선물기준 110.41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분위기로 반전했고 장마감무렵 환매수세에 힘입어 추가로 올랐다”며 “현물로는 오전장에 국고5년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통안2년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커브가 급격히 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장에는 강세반전하며 2년통안 강세가 상대적으로 둔화됐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별재료나 특징이 없는 장이었다. 최근 4일연속 음봉에 따른 매도소진으로 기술적반등 수준 정도”라며 “은행쪽에서 2년 통안, 선물, 국고3년 경과물 9-2를 매수하는 정도가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숏장 흐름이 꺾인것 같지 않다. 투자쪽에서 매도물량을 내놨고 상품쪽에서 이를 매수했다. 은행채 발행물량이 많았지만 1.5년물의 경우 주로 투자쪽에서 사갔다. 기관들의 포지션이 무거워 보인다”며 “금리하락에는 한계가 있는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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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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