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1. 미국 알라바마주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S사 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도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미화 2000만달러의 사업자금대출을 받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수출입은행 뉴욕사무소가 금융 위기 당시 현장방문을 통해 생산과 영업현황,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금리로 지원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결과 S사는 차체부품 수출과 로열티 수입을 통해 연평균 3800만달러의 외화가득효과를 얻었다. S사는 최근 NF 소나타 후속모델 제조시설에 총 42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속적으로 진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시장 확대에는 협력업체들의 진출이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008년 이후 금융위기 당시 어려움을 겪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을 밀착 지원, 현재 외화를 벌어들이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데에는 국내 금융기관들의 지원이 컸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의 경우, 연간 600억달러의 자금을 해외에서 차입하고 있는데, 이중 뉴욕에서만 50억달러를 차입한다. 한명환 수출입은행 뉴욕사무소장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리보금리+6%대 외화를 차입해 정상화 될때까지 저리로 기업들에게 지원했다"며 "국책은행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원기업 선정시에도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실상을 파악하면서 밀착 지원에 나설 수 있었다. 알라바마 현대자동차와 조지아주 기아자동차 뿐만 아니라 수십여개 협력업체들을 잇달아 방문하고 자금을 지원하면서 정상가동과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게 한 소장의 설명이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진출 기업 지원 관련, 미국정부의 규제압력과 보복을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법인 대신 해당 기업의 러시아와 인도 지역기업의 수출입을 지원함으로써 간접적 지원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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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수출입은행은 현지 정착 관련 컨설팅은 물론 히든챔피언 등 경쟁력 있는 수출예정상품 정보를 관심있는 바이어에 제공하고 있다. 한 소장은 "중소기업과 녹색성장, 문화콘텐츠 분야면서 고용을 동반하는 기업들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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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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