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매업체들 대대적인 할인정책 펼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이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 달 CPI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것.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1% 상승과 달리 전달과 변동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와 건축자재 판매업체 홈데포(Home Depot) 등 소매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정책을 펼친 것이 물가상승을 제한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가이 레바스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없을 것"이며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도 저금리 정책을 당분간 더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전체 에너지 가격은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휘발유는 0.8% 가격이 오른 반면 천연가스는 0.7% 떨어졌다.
전체 CPI의 15%를 차지하는 식품 가격은 0.2% 올랐다. 과일 및 야채, 육류 가격 등이 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의류 가격은 0.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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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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