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수당재단은 14일 제19회 수당상(秀堂賞) 수상자로 기초과학부문에 박수문 울산과학기술대 에너지공학부 석좌교수를, 응용과학부문 이명걸 서울대 약학과 교수를, 또 인문사회부문에는 박영철 고려대 국제학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
박수문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의 생성 및 분해 기작 규명, 푸리에 변환 임피던스 측정법 발명, 생화학센서 개발 등으로 전기화학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이명걸 교수는 약물의 위·장관 대사 및 각종 질병모델에서 간 CYP 효소와 연계한 약물의 약물역학 계수 변화를 랫트를 사용해 규명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영철 교수는 화폐·국제 금융 분야에서 저술활동을 통해 학문적으로 크게 공헌했고, 이론적 분석을 바탕으로 시의적절한 정책을 제안해 한국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金秊洙)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여 제정했다.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제정돼 14회까지 경방육영회에서 시행해오다 2006년부터 수당재단이 계승해오고 있으며,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시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5월 10일 오후 5시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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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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