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장 초반 현ㆍ선물 매수..대형주도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인텔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것이 국내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전날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2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를 적지 않게 사들인 점 역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 현ㆍ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어 긍정적이다.
1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7포인트(0.71%) 오른 1722.6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00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14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지만, 비차익 매물로 인해 6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특히 전기전자(1.38%)와 종이목재(1.19%), 전기가스업(0.82%), 운수장비(0.93%), 증권(0.73%), 은행(0.7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21%) 오른 83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25%), 한국전력(0.98%), LG전자(3.78%), 하이닉스(1.81%) 등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반등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8포인트(0.59%) 오른 509.5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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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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