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14일 GS건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4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효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0.8%, 21.3% 늘어난 1조8380억원, 14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반포자이와 같은 대규모 주택 현장이 완공된 지난해 3분기 이후의 외형 성장세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주택 물량이 급감했고 해외 플랜트는 초기 설계작업의 진행으로 매출 인식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라며 "GS건설의 경우 해외 플랜트 현장의 초기 설계기간 동안에는 원가율을 100%로 인식하기 때문에 해외 원가율은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에는 주택 미분양 현장에 대한 원가 조정으로 인해 원가율이 88.8%로 상승했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로는 원가율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며 "매출액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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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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