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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이제 만나러 갑니다' 통해 연극배우 '발돋음'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개그맨 이봉원이 연극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다)'를 통해 연극배우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봉원은 지난 1월 22일부터 대학로 챔프예술극장에서 열린 '이만다'를 통해 뜨거운 부정(父情)을 가진 가슴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탁월하게 선보였다.

특히 그는 공연을 시작한 후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티켓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연극 '이만다' 강민희 대표는 "관객들은 이봉원의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마술에 걸리기라도 한 듯 정확한 박자에 웃음이 터지고 만다. 20년간 먼저 떠난 아내를 가슴에 담고 살아온 순정파 아버지라는 역할도 만족스럽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도 만족스럽다. 2010년 이봉원의 대학로 복귀식은 대성공이다"라며 "이봉원의 공연은 전회 매진은 물론 앙코르 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등 연극배우로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뜨거운 부성애를 선보이며, 연극계 아버지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연극 '이만다'는 오는 1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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